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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올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직 준비가 안 됐어요."
개그맨 정준하가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지하1층에서 열린 '식신원정대' 현장공개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준하는 최근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해서 "내년이면 마흔이다. 나이도 그렇고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올해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프러포즈도 해야되고 부모님께 인사를 드려야하는데 아직 준비가 안됐다. 여자친구도 최근에는 너무 바빠서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더이상 뭘 숨기겠느냐"며 "마음은 올해 안으로 하고 싶지만 부모님도 뵈어야하고 여자친구와도 서로 좋은 느낌으로 좀 더 만나봐야 할 것"이라고 결혼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표했다.
정준하는 또 "주위에서 여자친구에게 '정준하의 어떤 면이 좋냐'고 물어보면 그는 농담삼아 '맛있는 것을 많이 사줘서 좋다'고 말한다"며 "여자친구는 곱창집을 제일 좋아하고 꼼장어, 콩비지도 좋아한다. 데이트는 음식점에서 많이 하는편"이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준하와 김신영이 함께하는 '식신원정대'는 오는 15일 오후 6시 MBC드라마넷을 통해 방송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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