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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API공개…개방형 플랫폼 동참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구글의 오픈소셜에 참여, 커뮤니티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응용프로그램(API)를 개방키로 결정하고 최근 국내 인터넷 업계에 불고 있는 오픈API 대열에 합류했다.

11일 SK컴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싸이월드를 구성하는 API를 외부 개발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독자적인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표준에 따라 국내외 개발자들이 누구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싸이월드는 미국의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같이 외부 개발자들도 싸이월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응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싸이월드는 미니홈피와 구글의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를 연계해 콘텐츠 이동을 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 사용자들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나 아이템 외에도 외부 개발자들이 만들어내는 게임, 정보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싸이월드는 국내 최대 인맥 서비스로 이를 이용한 여러 프로그램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외부 개발자들의 경우 싸이월드의 수익원 가운데 하나인 '도토리'를 활용, 수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같은 개방형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개발자들이 나타날 수 있도록 개발자 커뮤니티 등을 만드는 것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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