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 구간서 인라인스케이트, 오토바이 등 동원…7월까지 주자 800명 선발
대전시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봉송노선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성황봉송은 90회 체전을 기념, 90개 구간에서 이뤄진다.
구간은 주자 봉송 75곳(80.7㎞)와 차량 봉송 15곳(69.7㎞)으로 이뤄지며 서구를 시작으로 중구-동구-대덕구-유성구 순으로 봉송하게 된다.
일정별로는 오는 10월 15일 시청 남문광장을 출발해 갈마동 → 관저동 → 도마동 → 가장동 → 서구청(안치) → 용문교로 진행되며, 16일에는 용문교 → 한밭종합운동장 → 문화동 → 오월드 → 태평동 → 중구청(안치) → 목척교로 이어진다.
17일엔 목척교를 시작으로 홍도동 → 자양동 → 동구신청사 → 대전방송(TJB) → 동구청(안치) → 동부 4가로 전달된다.
18일엔 동부 4가에서 비래동 → 동춘당 → 신탄진 → 중리4가 → 대덕구청(안치) → 원촌교에 이어 19일은 전민동 → 송강동 → 신성동을 거쳐 유성구청에서 개막식을 기다린다.
체전이 시작되는 20일은 유성구청에서 개막식장소인 월드컵경기장으로 봉송, 성화로에 점화된다.
특히 성화봉송 주자들은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오토바이, 휠체어, 유모차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수단을 동원한다.
주자는 자치구별로 나눠 7월까지 800명을 뽑는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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