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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m 상공에서 결혼하세요~"

이색적인 결혼식을 꿈꾸는 커플이라면 3만 피트(약 9100m) 상공에서 결혼하는 것은 어떨까.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저가항공사 이지젯이 당국에 조종사가 비행 중 기내에서 결혼식을 주재할 수 있는지 문의해놓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지젯 대변인에 따르면 이지젯은 본사가 속한 행정 구역인 루턴버러 위원회 앞으로 서한을 보내 비행 중 기내에서 주례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하늘 결혼식'만 허용되면 색다른 결혼식을 꿈꾸는 커플들 사이에 엄청난 반향이 예상된다. 이지젯은 이미 이와 관련해 문의가 쇄도 중이라고 전했다.

이지젯의 폴 시몬스 영국 총괄은 "하늘 결혼식 프로젝트에 매우 고무된 상태"라며 "허가만 받으면 이지젯의 조종사들이 하늘에서 주례를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젯의 대변인은 "당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나오면 조종사가 9000m 상공에서 결혼식을 주례하고 곧장 신혼 여행지로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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