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EU 헤지펀드 규제 우려 커져

유럽연합(EU)의 헤지펀드 규제가 부동산 펀드이나 투자신탁과 같은 다른 대안투자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새로운 규정을 연구 중인 변호사들이 이같이 경고했으며 그들은 많은 해외 헤지펀드들에게 앞으로 유럽에 대한 펀드 판매 비용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유럽으로의 이전을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호사들은 이같은 규제가 해외에서의 펀드 판매 비용을 더 비싸지게 만들 것이고 이는 유럽내 펀드들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노튼로즈로펌의 마이크 뉴월 변호사는 "만약 비용이 올라갈 경우 유럽내에서 운용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월 변호사는 "새로운 규정의 적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해외에서 운용되는 펀드들의 잠재적인 어려움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제임스 그레이그는 "국제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번 규정은 심각한 경쟁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