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가 살아나는 가운데 소매업 매출이 3일간에 걸친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전년동기대비 9% 오른 120억위안(약 2조2400억원)을 기록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3일 밝혔다.
상무부는 이달 1~3일 1000개 소매업체의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주로 금ㆍ보석 등 귀금속과 가전제품ㆍ자동차 등 판매촉진에들어간 상품들이 잘 팔렸다고 밝혔다.
보석류는 예년에 비해 20% 가량 더 많이 팔렸다. 베이징내 최대 금 도매상이 위치한 차이스코우(菜市口) 백화점측은 1일에만 1430만위안 어치가 팔려 예년의 두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휴기간동안 LCD TV 에어컨 냉장고 PC 등 ITㆍ가전제품 판매는 11.4% 늘었고 자동차 판매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