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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달아오른 기대감에 1390선 상회

외인 매수세가 시장 리드..기관-PR은 매도 우위

코스피 지수가 1390선마저 넘어서면서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휴장을 마치고 5월 첫 주식시장을 맞이한 코스피지수는 휴장기간의 미국 및 유럽증시의 상승세를 반영하며 연고점을 뛰어넘는 갭상승을 보여주며 장을 출발했다.

미 증시의 경우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가 7일로 연기된데다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GM의 불확실성 확산 등 변수도 많았지만, 제조업 및 소비자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 다우지수가 8200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 역시 장중 한 때 1392.21선까지 치솟으며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4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02포인트(1.54%) 오른 1390.3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19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원, 68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0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140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58%)과 화학(-0.30%) 등을 제외하면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증권(4.16%)과 섬유의복(3.23%), 운수장비(2.54%)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84%) 내린 58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SK텔레콤(-0.54%), LG디스플레이(-0.64%)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1.76%)와 신한지주(9.78%), KB금융(14.21%) 등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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