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예정 임대아파트 물량 1만여가구.. '봇물'
5월은 임대아파트의 달이다.
전국에서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지난달 공급된 3120가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위치도 우수하다. 서울 은평 뉴타운과 반포 래미안 등 실수요자들의 입맛에 맞는 물양이 대거 풀린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임대아파트는 총 1만413가구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9246가구,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892가구, 재건축임대 275가구 등이다.
◇수도권 공급 물량은= 이중 은평뉴타운과 반포래미안 등 입지가 우수한 지역 물량위주로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서울시 시범뉴타운인 은평뉴타운에서는 국민임대와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공급된다.
은평뉴타운은 지구 동쪽은 북한산 국립공원, 서쪽은 서오릉 자연공원, 남쪽은 갈현근린공원과 연접해 있고, 중앙에는 진관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강남권에 거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라면 반포래미안에서 공급되는 재건축임대에 청약해 볼만 하다. 교육환경 및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편리한 곳이다.
경기도 판교신도시 17-2블록에서 공급될 예정인 국민임대아파트는 철거민에게 우선 공급 후 잔여가구가 있으면 일반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 택지개발지구내 국민임대 관심= 지방에서는 광주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1908가구,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8블록 1301가구, 전라북도 전주시 효자5지구 B1~2블록 1502가구 등에서 국민임대가 대거 공급된다.
북구 월출·대촌·오룡동 일원 총 243만㎡ 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생명공학, 신소재, 전자, 정보 등 첨단업종이 집중된 산업단지다. 이에 지역 경제성장의 핵심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역내 전략산업인 광산업집적화단지와 LED 밸리가 있어 잠재가치가 높다.
◇임대아파트 장점은=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이에 무주택자들에게 싼 값으로 좋은 집에 살 수 있는 임대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
대한주택공사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거주 비용이 인근 전월세 가격보다 저렴하다. 2년 후 재계약시 인상폭도 제한된다.
서울 도심이나 주요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되는 물량은 교통이나 쇼핑, 문화시설 등의 생활 편익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점도 장점이다. 또 입주 후에도 청약통장이 유지돼 향후 목돈을 모아 아파트 분양에 청약할 수 있다. 여기에 청약통장이 없어도 되는 주택 공급 유형도 있고 신혼부부나 3자녀, 고령자, 국가유공자,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등의 특별공급 기회도 있다.
다만 입주자격이 다소 까다롭다. 무주택세대주이면서 특정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등 제한적이라는게 나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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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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