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난주 자이엘 등 코스닥종목 수익률 강세


국내 주요 증권사 추천종목 가운데 지난 4월 마지막 주(27~30일)는 코스닥 상장사들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대형주보다 수익률 부문에서 더 밝은 빛을 발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자이엘소디프신소재가 주요 증권사 추천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이엘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주당 6900원에 장을 마감, 12%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소디프신소재도 2만50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지난 24일 종가 2만2800원 대비 9.6% 급등했다.

수익률 1위의 영예를 안은 자이엘은 과일 고급 포장재 전문기업. 대우증권은 과일 포장재가 매년 수요가 창출되는 매력적인 품목이라며 자이엘이 올해부터 참외, 키위, 망고, 한라봉, 오렌지 등 다양한 팬캡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자이엘은 또 오는 2010년부터 기존의 망사형 포장재를 대체할 신제품 '팬캡2'가 출시 예정돼 있는 점도 매력요소로 주목 받았다.

현대증권이 추천한 소디프신소재는 매출 증가 예상이 매력요소로 꼽혔다. 소디프신소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1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8% 증가했다. 매출액은 368억7500만원으로 9% 늘어났고 당기순이익도 93억9700만원으로 14%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우증권이 추천한 SK케미칼이 주간 수익률 8%로 전체 18개 종목 가운데 상위 3위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지난주 SK케미칼에 대해 글로벌 신약 라이센싱 계약 체결이 실현될 경우 국내시장에서 SK케미칼의 신약 R&D 빛 제품 개발 능력에 새로운 평가가 내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내내 전세계 애간장을 녹였던 '인플루엔자 A(H1N1)' 감염 환자 확산도 SK케미칼의 주가 급등세에는 도움이 됐다. SK케미칼이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 1위라는 시장점유율이 부각됐기 때문.

한편 반도체시장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LG디스플레이는 지난주 -6%의 수익률을 기록, 18개 종목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나빴다.

우리투자증권ㆍ굿모닝신한증권ㆍ대신증권ㆍ한화증권ㆍ대우증권ㆍ현대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추천한 18개 종목 중에 한 주간 14개 종목이 상승했고 3개 종목이 하락했다.한화증권이 추천한 아세아페이퍼텍은 0%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