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오는 4일 수출보험공사와 지역내 수출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무역금융과 수출환어음 매입보증 등으로 공동 금융지원에 나서기 위해서 체결됐다.
무역금융은 수출업체의 물품·용역 수출을 위한 필요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단기수출금융제도를 말한다. 수출환어음 매입보증은 수출업체가 은행에 선적서류 매입요청시 상환채무를 보증하는 제도를 뜻한다.
수출보험공사는 협약 체결에 따라 지역 중소수출업체가 무역금융 요청시 300억원 한도에서 무역금융보증서를 발급하고 보증료를 0.3%포인트 우대할 예정이며 전북은행은 대출금리를 0.5% 인하해주기로 했다.
수출환어음 매입보증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출보험공사는 3000만달러(전 금융기관) 한도로 보증서를 발급하고 보증료를 0.3%포인트 우대하며 전북은행은 환가료를 0.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내 수출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많은 업체의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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