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가 오는 2일 귀금속 관련업계 종사자 및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알기쉬운 금(Gold) 선물의 이해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연다.
30일부터 열리는 '2009 한국 국제 보석시계 전시회'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후 3시부터 개최된다.
유동수 KGTC 대표가 강사로 나서 금선물의 효용성과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신승철 한국거래소 파생마케팅팀장은 "최근 안정자산 선호 및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금현물업계를 중심으로 금선물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귀금속관련 업체 등이 금선물거래를 통해 가격 변동 위험을 제거해 금 수급가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선물이란 국내 최초(1999년4월23일)로 상장된 상품선물로 순도 99.99%의 1Kg 골드바를 기초자산으로 해 미래에 인수도할 금을 현재 선물시장에서 매매하는 계약이다. 만기일에 금괴 실물의 인수도가 이루어지나 일반적으로 만기일 이전에 청산이 이뤄진다.
금산업 종사자들은 금가격 변동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며 최근 국제 금가격 상승 및 가격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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