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인구 10만 수용 신도시 조성
2012년 말 충남 홍성·예산지역에 조성될 충남도청신도시가 다음달 26일 공사에 들어간다.
충남도는 관련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등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다음달 6일 시공업체를 정한 뒤 26일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당초 충남도는 도청신도시 기반공사는 다음달에, 도청사 신축공사는 7월에 각각 들어가려 했지만 분리 착공으로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와 ‘동시 착공’으로 바꿨다.
지난해 5월 13일부터 시작된 도청신도시 편입지역에 대한 보상률은 이날 현재 96.1%(6465억원 가운데 6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3만8000㎡에 들어설 도청신도시는 2020년까지 2조1624억원을 들여 10만명(3만8500가구)이 살 수 있는 크기로 조성된다. 입주는 2012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2012년 말 완공되는 도청신청사는 23만1406㎡의 터에 지하 3-4층 지상 7층, 연 면적 10만2천331㎡ 규모로 지어진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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