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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M사업부 영업이익 3800억원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TV 뿐 아니라 생활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등 전부문의 기대 이상 선전으로 지난 4분기 대비 20% 줄어든 10.07조원의 연결매출과 0.38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본사기준 매출 2.93조원, 영업이익 0.15조원)

TV분야의 경우 30% 이상 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평판TV와 중고가 제품 중심으로 물량을 확대하며 시장 1위의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으며,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LCD TV의 판매가 큰 폭의 호조를 보였다.

생활가전의 경우 북미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등의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배씩 증가하며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는 경기 침체에 대한 회복이 불분명한 가운데 TV시장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규모가 예상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LED TV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분기에는 제품 라인업 확대와 대형 유통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LED TV를 전세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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