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건강장해예방 프로그램 지원' 협약 체결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가 협력업체의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전문가의 평가 지원 뿐 아니라 관련 교육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23일 협력업체와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과 '하이닉스-협력업체 화학물질 건강장해예방 프로그램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닉스 협력업체의 화학물질관리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해당업체와 하이닉스에 제공하게 된다.
하이닉스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협력업체 계약·보상 등의 근거로 활용하는 한편, 협력업체 근로자의 화학물질로 인한 직업병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할 방침이다.
하이닉스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프로그램 지원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1차 협력업체의 화학물질관리에 대한 전문가의 등급평가와 재평가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선진보건기술자료 보급 및 교육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은 "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안전관리에도 동참함으로써 세계 윤리 기준에 맞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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