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은 22일 빈집만을 골라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32)씨와 김씨의 여자친구(2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30일 광주 북구 중흥동에 위치한 A(36)씨의 원룸 화장실 창문을 뜯고 들어가 귀금속과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24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 2개월여 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사귀기 시작한 뒤 김씨가 범행을 제안해 이 같은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광남일보 김범진 기자 bjjourna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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