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매도 급감...PR 매수세 유입되며 한 때 반등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 때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2000계약대로 크게 줄어들자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외국인이 현ㆍ선물 동시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고, 기관의 매도세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하락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21일 오후 2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6포인트(0.09%) 오른 1337.6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3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0억원, 13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매물을 크게 줄였다. 오전 한 때 1만계약에 육박하는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던 외국인은 현재 2300계약 가량만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덕분에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05억원, 비차익거래 302억원 매수로 총 80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5%)을 비롯해 은행(-1.72%), 금융업(-1.27%)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5.71%), 비금속광물(1.79%), 유통업(1.62%)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51%) 오른 59만50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한국전력(1.54%)과 현대중공업(0.47%), LG디스플레이(0.94%) 등도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포스코(-2.30%)와 현대차(-1.82%), 신한지주(-2.68%), KB금융(-1.95%) 등은 하락세를 지속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6포인트(0.83%) 오른 496.00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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