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영은행 예금공탁금고(CDC)가 1816년 창간이래 200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13억6800만 유로의 연간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DC는 외국인 투자자의 적대적 인수합병으로부터 프랑스 내 기업 보호를 위해 지분을 확보하는 역할도 하는 프랑스 최대 규모 기관투자가다.
CDC의 우기스탱 로마네 최고경영자(CEO)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신주매입 등 투자를 지속, 기업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CDC는 24억9000만 유로의 순이익을 올렸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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