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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우리LED에 119억 출자..지분 30% 매입 (상보)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사업 강화를 위해 국내 우수 LED 부품회사와 관계 강화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오후 거래소 공시를 통해, 백라이트용 LED 패키징 업체인 우리LED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방식의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우리LED사의 주식 68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는 유상증자 후 총 주식 수의 약 29.8%에 해당하며 주식 매입금액은 약 119억원이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우리 LED의 제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국내 LCD 핵심부품 업체와의 보다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꾀하는 한편, 부품의 설계와 개발에 있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안정적인 LED 부품 공급처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LED 패키징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LED 또한 LED 패키징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LED 백라이트 LCD 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LG이노텍 및 국내 LED 부품회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지속 강화해 오고 있으며, 올 1월에는 LED 칩 및 패키징 관련 주요 원천기술과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크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아바코, 티엘아이, 뉴옵틱스 등 LCD 장비 및 부품업체에 지분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 우리LED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한 것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전략적 거래선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LCD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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