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안 업체 체크포인트가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 인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 완료로 노키아의 'IP 시리즈' 제품들은 체크포인트를 통해 판매된다.
체크포인트는 노키아 고객과 파트너에 대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노키아의 제품을 통합하는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제품군에는 최신 게이트웨이 보안 솔루션인 '체크포인트 R70'이나 '체크포인트 NGX 65'가 탑재된다.
이와 함께 과거 플랫폼이나 운영체제 지원 등을 포함한 기존 노키아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체크포인트에 의해 계속될 예정이다.
길 슈웨드(Gil Shwed) 체크포인트 회장은 "이번 인수에 따라 체크포인트는 최고의 하드웨어 플랫폼에 최신 보안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고객의 요구와 선호를 더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양사의 자원과 기술을 결합해 다시 한번 보안업계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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