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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가격조정 임박<삼성선물>

<예상레인지> 110.55~111.05

현물시장에서 증권금융과 장기투자기관의 국채매입으로 수급개선 기대가 강화되고는 있으나, 국채선물로는 7거래일 연속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결제약정이 3거래일 연속 정체되면서 가격조정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7,085계약을 매입하며 가격상승을 주도하고는 있으나 과거 사례와 같은 매수강도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으며, 은행을 중심으로 국내기관이 차익실현성 고점매물을 출회하는 양상.

국내기관이 기존의 증권 중심으로 매도헷지를 통한 소극적인 가격대응과는 차별화된 모습. 특히 월물교체 이후 3월말의 가격급락 과정에서 110.5~111.2p대에서 매물이 축적되지 못함에 따라, 매물부담의 감소로 신규매수의 급증없이도 수월하게 가격반등을 이룬 것으로 판단됨.

한편, 거래소 시스템 변경 이후, 투자자 분류상에서 증권사와 선물사가 “증권”으로 통합됨에 따라, 장중 증권의 포지션 변화가 극심해지고 있음. 특히 금주에는 장중 대규모의 신규매도 이후 장후반 숏커버를 하는 반복적인 매매패턴이 발생중. 증권사 RP계정으로 단기수신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단기영역 중심으로 채권매수를 지속하고 있으나, 단기금리의 안정으로 인해 헷지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의 장중 매매패턴은 선물사 비중이 증가된 단타매매로 추정됨.

수급개선 기대에도 불구하고 금일 국채선물은 7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저점 대비 원빅의 상승을 보임에 따라 가격조정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 또한, 전일 장후반의 차익매물 출회나 외국인의 매수강도 약화 등으로 인해서 신규매수 주체가 부재해지는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보임. 가격반락시에는 5일선인 110.6p대 1차지지를 확인할 필요.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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