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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도 저러지도' 지수선물 제자리걸음

미결제약정 4월물 기준 처음으로 10만계약 돌파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와 같은 171.90으로 거래를 마쳐 제자리 걸음했다.

고심을 거듭하는 사이 전선은 조금씩 후퇴하고 있다. 170선을 이탈해 169선에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5거래일만에 5일 이평선도 이탈했다.
하지만 170선은 배수진이라는 의지가 3거래일 만에 양봉을 만들어냈다. 3일만에 순매수로 방향전환한 외국인 덕분이었다. 외국인은 장후반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프로그램 매물 축소, 지수선물 상승을 유발해 영향력을 확인시켜줬다.
미결제약정은 4월물 기준으로 처음으로 10만계약을 넘어서 중요한 분기점에 도래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1.95포인트 낮은 169.95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빠르게 순매도와 순매수를 반복했고 지수선물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의미를 찾기 힘든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서는 170선 위에서 오후장에서는 170선 아래에서 전선이 형성됐을 뿐이다. 고점은 오전 10시51분에 기록한 172.40이었고, 저점은 오후 1시21분에 기록한 168.50이었다.

외국인은 3일만에 선물을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3198계약이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8계약, 1359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4일 연속 순매도가 나타났다. 하지만 장 후반 외국인 매수 덕분에 매도 규모는 43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차익거래에서 30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30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3895계약 늘어 10만1113계약을 달성했다. 거래량은 38만5303계약을 기록해 활발했지만 전일 대비로는 5만계약 가량 줄었다.
베이시스는 오후 들어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오전장에서 매수 주체가 없었던 반면 오후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주체로 등장한 덕분이었다.

장중 베이시스는 대략 0.2~0.9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장 막판 1.3 수준까지 치솟았다. 종가 베이시스는 0.69를 기록했다. 괴리율은 0.02%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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