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질주 하던 새내기주의 속도조절이 시작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8분 현재 오디오 앰프칩 제조업체인 네오피델리티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인 14.92% 급락하며 하락 반전했다. 상한가 행진을 이어온 지 10거래일만이다. 27일 상장 이후 하루만 제외하고 상한가 행진을 이어왔던 중국식품포장 역시 이날 전일대비 5.61% 하락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하락반전에 동참하지 않은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전일대비 6.99% 오르며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이날 상장된 에스앤에스텍만 15% 상승하며 상한가로 장을 시작했다.
최근 새내기주의 무서운 상승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전한 바 있다.
변준호 KB투자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최근 신규 상장 종목을 다 오르는 분위기이지만 일부 종목의 주가는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모가가 이미 낮게 책정된 것도 급상승 요인으로 제시됐다.
한편 새내기주의 부진으로 이날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6% 하락한 501.35%를 기록하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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