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악성 자산을 처리하는 배드뱅크에 대한 계획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페어 슈타인브뤼크 독일 재무장관이 배드뱅크를 포함한 은행권 재건 방안을 이달 중으로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슈타인브뤼크 장관은 어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부활절 이후 만나 금융권 재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타인브뤼크 총리는 그러나 현지 언론이 보도한 2620억 달러 상당의 은행 보증안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FT는 정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배드뱅크안이 오는 여름께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독일 정부는 최근 금융구제펀드 조성을 통해 부실모기지 은행 히포 리얼 에스테이트(HRE)를 국유화기로 결정하는 등 금융권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HRE를 국유화한 뒤 해체해 개별 배드뱅크로 하여금 부실자산을 모두 인수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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