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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함구령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가 골드만삭스·씨티그룹을 비롯한 은행들에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언급을 금할 것을 지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FRB가 이달 잡혀있는 실적 발표 기간동안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원치 않아 함구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향후 2년간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를 가정해 은행들이 대출로 인한 손실을 메울 자산을 충분하게 보유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19개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시행했다.

스콧 탈보트 금융서비스회의 부의장은 “실적발표에 집중을 흐트리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함구해야 한다”며 FRB에 동의했다.

한편,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전으로 예정된 경제팀 회의에서 스트레스 테스트 중간보고를 들을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장관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쉴라 베어 미국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이 참여한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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