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ㆍ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81건을 포함한 543억원 어치 364건의 공매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공매에는 서울 잠실 레이크팰리스 119㎡ 상가 A동 502호, 503호 물건이 감정가(28억원)의 절반인 14억원에 나와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감정가보다 싼 152건이 포함돼 있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 온비드 사이트에서 인터넷을 통해 입찰하면 된다.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최종 입찰일 다음 날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 교부 받아야 한다.
매수 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낙찰가격이 1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매각결정일로부터 7일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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