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최대 보험회사 ING그룹이 최대 80억유로(약 106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NG그룹은 지난해 10월 네델란드정부로부터 1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바 있다.
그룹은 성명을 통해 시장 상황이 허락하는 한 10∼15개 사업부문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43년에 설립된 ING그룹은 지난해 4분기 손실이 37억유로를 기록하면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은 은행 부분과 보험 부분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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