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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마스터스 직후 '프로선언'

24일 PGA투어 취리히클래식 '프로신분'으로 출사표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19ㆍ한국명 이진명ㆍ사진)가 드디어 프로로 전향한다.

대니 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마스터스에 앞서 열린 파3 콘스테트 참가 도중 "오는 24일 뉴올리언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에 프로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대니 리는 이를 위해 다음주 뉴질랜드 생활을 정리하고 가족들과 미국 텍사스 댈러스로 이사할 예정이다. 코치는 스티브 제섭, 캐디는 앤서니 나이트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니 리는 지난해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지난 2월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유러피언(EPGA)투어 조니워커클래식까지 제패한 차세대 기대주. 이번 대회 역시 '디펜딩 챔프'와 동반플레이를 펼치는 대회 관례에 따라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1, 2라운드를 치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지난 주부터 일찌감치 코스 적응에 나선 대니 리는 "유리알 그린이란 말처럼 그린이 정말 빠르다"면서 "처음 연습할 때는 매우 쉽게 보였는데 연습을 할수록 그린이 빨라지고 딱딱해져 어려웠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대리 니는 이어 "컨디션은 매우 좋은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선 컷 통과가 최대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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