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가운데 가장 고가로 분류되는 '하이 쥬얼리'의 매출 신장률이 저가 브랜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명품관EAST에 입점한 가장 고가의 액세서리를 일컫는 '하이 쥬얼리' 매출 신장률은 올해 1~3월 기준으로 35.8%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쇼메'가 124.6%로 가장 높았고 '반클리프앤아펠'(80%), '티파니'(71.3%), '샤넬 쥬얼리'(57.7%), 까르띠에(26.4%) 등의 순이었다.
일반적으로 액세서리 브랜드는 보석을 사용한 가장 고가의 '하이 쥬얼리', 금을 사용한 '파인 쥬얼리', 은이나 메탈로 만든 '커스텀 쥬얼리'로 구분된다.
파인 쥬얼리와 커스텀 쥬얼리를 비교하면 매출이 각각 4% 감소,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별로는 커스텀 액세서리의 대표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가 31%, '제이에스티나' 28%, '월트 디즈니' 23%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한편, 국내 액세서리 브랜드는 13%, 수입 브랜드는 9% 매출이 증가해 국내 브랜드의 신장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