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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실적불안 솔솔..경기방어株, 왕따 생활 끝?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장에서 왕따를 당했던 경기방어주가 상승 모드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피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텔레콤, KT, KT&G 등 경기방어주를 제외한 모든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7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 하락한 5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포스코, 한국전력이 동반 내림세다.

현대중공업(-3.20%)과 신한지주(-3.03%), KB금융(-2.11%)은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유동성 장세가 시작되며 힘을쓰지 못했던 경기방어주만 상승 엔진을 켜고 있다.

SK텔레콤이 전일대비 500원 상승하는 것을 비롯, KT, KT&G가 각각 전일대비 0.79%, 0.41% 오르며 거래되고 있다.

특히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경기 방어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산이 주가에 반영돼 온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1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하면서 실적 상승 및 경기 회복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시장에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등장에서는 과도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베타가 높은 업종과 경기민감주만 큰 관심을 받아왔으나 이번 어닝 시즌을 계기로 이들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걷히는 반면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들 위주로 관심이 재조명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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