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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여동에 보건분소 건립

예방접종·구강보건·외국인진료 등 9개 분야 진료, 내년 1월 오픈 예정

송파구민들은 어디서나 10분 거리 안에서 보건소 이용이 가능해진다.

송파구는 균형 잡힌 의료 인프라 구축과 원거리 주민의 보건소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거여동(289-5)에 보건분소를 설립한다.

이에 따라 거여·마천동 주민들은 물론 인근 가락동, 문정동, 장지동 주민들의 보건소 이용이 한결 편해졌다.

이는 또 거여·마천 뉴타운 및 위례신도시 건설을 앞두고 송파 남부지역 의료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한 조치다.

보건분소는 거여동에 있는 고쳐쓰기센터 건물(지상 3층) 4, 5층을 증축,(4층 506㎡, 5층 456㎡) 설치된다. 현재 고쳐쓰기센터는 2층에 정신보건센터, 3층에 장애인 직업재활지원센터가 있어 의료지원이 필요한 이들의 방문이 빈번한 곳으로 이용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증축 공사 외에도 환자들을 위해 내부에 핸들바, 전용 엘리베이터, 냉난방 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확충해 편리하고 현대적인 보건소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한편 운영사업을 보면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비만, 운동, 금연, 절주) 관리’, ‘영유아 및 성인에 대한 예방접종’, ‘재활보건사업’, ‘영양플러스 사업’(비만, 영양 상담), ‘방문보건실’, ‘구강보건실’, ‘정신보건센터’, ‘외국인 진료 건강상담’, ‘금연클리닉’ 총 9개로 이뤄진다.

이들 사업 중 두드러진 특징은 의료 소외계층을 세심하게 배려한다는 점에 있다. 저소득층 및 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보건실’ 사업, 평소에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질병치료 시 애로가 많았던 외국인들을 위해서 ‘외국인 진료 건강상담’ 사업을 마련한 것이 바로 그 것이다.

또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걸 알면서도 관리에 소홀한 구강보건에 대해 진료와 더불어 교육까지 해주는 ‘구강보건실’ 사업도 눈길을 끈다.

김인국 보건소장은 “보건분소가 설치되면 송파구를 가로지르는 남부순환로를 경계로 북쪽에 송파 보건소와 남쪽에 보건분소를 갖추게 돼 균형 잡힌 의료지원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송파구 보건소와 분소를 주민의 ‘건강지킴이’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증축공사가 올 12월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보건분소는 내년 1월에 문을 연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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