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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株, 단기성 테마주 아니다<현대證>


와이브로 관련주가 정부의 와이브로 활성화 정책 기대감으로 재주목 받기 시작했다.

현대증권은 6일 와이브로주의 급등세가 단기적인 테마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포스데이타 영우통신 기산텔레콤 케이엠더블유 서원인텍 KT SK텔레콤 등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3월초 방송통신위원회에서 KT와 KTF의 합병인가 조건으로 '와이브로 투자이행 조건'을 포함한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던 와이브로 관련주는 결국 합병인가 조건에서 '와이브로 투자이행 조건'이 제외되며 급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장준호 애널리스트는 "방통위가 와이브로 사업자인 KT와 SKT의 투자이행 실적을 강도 높은 실사를 통해 점검하고 와이브로 010음성번호 부여를 위한 고시안도 4월중 확정짓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의 와이브로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애널리스트는 "최근 넷북의 가파른 성장세로 와이브로와 넷북의 결합상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스마트폰의 인터넷 사용이 증가하는 등 무선인터넷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발전으로 무선인터넷이 필수적으로 자리잡고 있고 유무선이 통합된 결합상품 출시 및 모바일 IPTV 등 와이브로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매개체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와이브로가 단기적인 테마가 아닌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격적으로 시행된 글로벌 상용화 서비스와 함께 010음성번호 허용으로 와이브로가 추후 기존의 3G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이동, 무선통신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절차가 조성되었다는 점이 와이브로 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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