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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와인 '불티'

롯데백 광주점 등 할인기획전서 매출 대박


경제불황 여파로 골칫덩이로 전락했던 와인이 할인기획전에서 대박을 냈다.

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총 500여종의 와인을 2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와인 페스티벌'을 실시한 결과 매출이 전주 대비 10배 이상 신장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판매 부진으로 쌓여있는 재고를 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1만원 미만의 저가 와인부터 수십만원대의 프리미엄 와인이 반값 수준에 판매됐다.

'2009년 광주신세계 와인 창고 大방출전'을 진행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백화점 역시 매출이 크게 올랐다.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구입하려는 알뜰 고객이 몰리면서 기획전 기간동안 일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10~12배 수준으로 뛰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저가 상품이 단연 인기를 누렸다. 특히 고가 와인을 1병 구입하는 고객보다는 5만원 미만의 와인을 여러병 구입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일부 저가 인기와인은 물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불황에 가격에 민감해진 고객들이 질 좋은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자 대거 몰렸다"면서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한 것도 매출 증대에 한 몫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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