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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사상 첫 5조 돌파

신용카드사들이 지난해 가맹점으로부터 거둔 수수료가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지난해 비씨·신한·삼성·현대·롯데카드 등 5개 전업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수입이 전년보다 11.7% 증가한 5조58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한편 카드사들이 회원 모집과 유지·마케팅·자금조달 등에 쓴 영업비용도 지난해 10조4633억원을 기록, 카드 부실 사태 직후인 2004년의 11조4647억 원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경쟁이 심화되고, 금융시장 불안으로 조달 금리가 급등하면서 카드사들의 순이익도 전년보다 36.5% 급감한 1조6557억으로 집계됐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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