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6~12일 대전역 광장…공모전 응모작품코너, 체험코너 등 구성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은 5일 ‘대한민국 희망기록전’의 대전지역 순회전을 6일부터 12일까지 대전역 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연 서울전시회에 이어 열리는 지방순회전이다.
전시장은 ‘전쟁 ? 보릿고개 ? 오일파동 ? 외환위기? 태안 환경재앙’의 극복과정을 그린 코너와 ‘대한민국 희망기록 찾기’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코너, 체험코너 등으로 이뤄진다.
전시전기록물은 문서, 사진, 동영상 등 250여 점으로 전시기록물 대부분이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위기 때마다 오히려 한 걸음 더 내딛었던 지난 시절의 노력과 절박함을 담고 있다.
특히 전시기록물 중 ‘한국경제부흥계획서(1953년)’ ‘제1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서(1962)’자료에서 전쟁과 가난을 극복하고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가 있다.
‘혼분식 이행실태’(1975년) 자료에선 과거 식량부족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던 정황을 살펴볼 수 있다.
‘절미운동과 식생활 개선사업 추진현황 보고’(1968년) 자료에선 보릿고개를 넘기 위한 노력들을 엿 볼 수 있다.
또 ‘대한민국 희망기록찾기’ 응모코너에는 양해광의 ‘식량 증산왕 대관식‘ ‘시골버스 차장아가씨’ 등 1960~70년대 사회상과 생활상을 앨범을 펼치듯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 등이 전시된다.
외환위기 때 초등학생이 외할머니에게 보낸 편지 등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미소와 흥미를 더해준다.
전시회는 여러 차례의 심각한 국가위기를 겪으면서도 6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해온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박상덕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국민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삼았던 과거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되살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희망기록전’의 지방순회전은 대전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광주(광주금호버스터미널), 5월 25~31일엔 부산(부산역 광장)에서도 열린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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