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회의 결과와 유럽중앙은행의 예상보다 적은 금리 인하 등에 달러화는 유로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로화는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달러·유로 환율은 1.3447달러로 전일 1.3212에 비해 크게 올랐다. 브라운 총리의 발언 직전 1.3432달러에서 발언 직후 1.3514달러까지 급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했던 50bp보다는 적은 25bp의 금리를 인하해 1.25%로 금리를 조정했다.
이날 G20에서는 오는 2010년 말까지 경기 부양을 위해 총 5조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강력한 대책을 내놓았다. 각국 정부는 1조1000억달러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에도 합의했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도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84.051의 낮은 수준을 기록해 전일 85.623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99.72엔까지 급등했다. 이는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브라운 총리 발언을 앞두고 99.45엔까지 급격히 올라 전일 98.64엔에 비해 크게 움직였다. 엔·유로 환율도 133.95~134.05엔으로 전일 130.43~130.53엔에 비해 상승했다.
위안화는 6.8331위안으로 전일대비 0.0012위안 내렸다.
국제금융센터는 "유로화는 ECB의 예상보다 소폭 금리인하 및 추가 구제방안에 관한 결정 유보 등에 고무돼 달러화 및 주요통화 대비 급등했다"며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견조한 경기회복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위안화의 절상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등으로 보합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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