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수 신고도 11건으로 전년대비 40%나 감소
외국인이 지난한해 동안 국내 5%이상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환매수요 증가 등으로 단순투자목적의 보유주식을 팔아치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이 단순투자목적으로 5%이상 보유한 회사는 전년대비 76개사(16%) 456사로 전년대비 76개사가 감소했다.
특히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등장해 국내 기업을 위협했던 외국인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해 공매매수는 적대적 M&A 3건, 지주회사 요건 충족 2건 등 총 11건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해 비교적 저조했다.
외국인의 적대적 M&A 목적의 공개매수 3건아 진행되기도 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공개매수자(대상회사)는 마르스아이엔에스제일호(샘표식품), 은산토건(태원물산), 라파도이엔씨(혜인) 등이었다.
하지만 경영참가목적으로 보유한 주식을 비교적 장기 보유하고, 일부 코스닥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참가목적으로 보유목적을 변경해 올해 경영참가목적 기업이 146개사로 전년대비 11개사가 늘어났다.
지난해 대량보유보고서(5%보고서)는 전년대비 12.0% 감소한 총 7769건이 접수됐다.
경영참가목적보고가 4136건(53.2%), 단순투자목적보고는 3633건(46.8%)이었으며 내국인은 6024건(77.5%), 외국인은 1745건(22.5%)을 보고했다.
지난해 현재 5%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총 3424명으로 경영참가목적 보유자는 2178명(61.8%), 단순투자목적 보유자는 1347명(일부 중복)으로 집계됐다.
내국인은 3020명(경영참가 2053명, 단순투자 1059명), 외국인은 404명(경영참가 125명, 단순투자 288명)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기업에 대한 위임장 권유가 증가하면서 전체 위임장 권유건수는 239건으로 전년대비 27.8% 증가했다.
의결정족수 충족을 위한 권유가 대부분이나 의결권 경쟁 목적의 권유는 코스닥기업 위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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