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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플랜트기자재, 중남미 시장서 '통한다'

국내 플랜트기자재업체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기계산업진흥회와 서부발전은 국내 16개 업체와 공동으로 지난 달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브라질 상파울루, 페루 리마에서 시장개척활동을 펼쳤다.

두 곳에서 가진 현지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7300만 달러에 이르는 상담실적과 구두계약 및 거래제안서 교환 등 894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실적을 올렸다.

성산산업의 크레인과 포크리프트 등 건설 중장비, 대봉아크로텍과 엘에이치이(LHE)의 열교환기, 태일송풍기의 산업용송풍기 등은 페루에서만 414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케이엠이의 경우 브라질 조선소 현대화와 관련된 설비 및 컨설팅이 큰 관심을 받아 현재 480만 달러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밸브, 감속기, 아스팔트 플랜트 등도 달러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와 현지 수요 증가로 수출전망이 밝다고 기산진은 전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상파울루의 중남미수주지원센터 개소와 연계해 지식경제부와 서부발전이 전략적으로 지원했다.

기산진 상근부회장인 윤동섭 단장은 "이번 수주지원센터 설립은 지난 2006년 중동ㆍ아프리카, 인도에 이은 세 번째"라며 "한국 기계류플랜트업체의 현지 일괄공급방식(EPC)업체 벤더등록 지원과 시장및 발주처 정보 등을 우리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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