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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저소득층에 5000만원 연 2% 대출

강남구, 2일 오후 옛 삼성2동 청사서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 설명회 가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저소득층 자활을 돕는 '강남구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2009년도 사업설명회’를 예비창업자 100여명 대상으로 옛 삼성2동 청사에서 2일 오후2시에 연다.

제도금융권을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한 강남구 희망실현창구 지원사업은 사회연대은행에서 창업지원과 5년동안 홍보 및 컨설팅 등 사후관리해 줌으로써 이 사업에 참여한 저소득층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올해도 강남구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 사업은 예산과 모금을 통해 확보한 20억원으로 담보 없이 5000만원까지 연 2%로 지원한다.

대상자는 저소득층으로서 기술과 경영능력이 있는 창업희망자로 강남구 주민 또는 사업장이 강남구에 있는 예비창업자가 이에 해당된다.

박종철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예산출연과 기금모금 등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자활의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며 Microcredit 운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4월에 사회연대은행과 협약을 체결, 자활능력은 있으나 금융권을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층을 위해 5000만원까지 연 2%의 저리로 창업자금 제공과 5년 동안 컨설팅 등으로 사후관리를 해주는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사업은 그 동안 11명을 선정, 9명에게 창업의 힘을 주었다. 현재 2명은 입지 선정을 마치고 이달 중 창업할 예정이다.

경기불황에 따른 저소득층의 사회안전망이 절실히 필요한 현시점에서 강남구청이 직접 저소득층 자활을 이끌어 줌으로써 보다 쉽게 창업을 할 수 있었다는 희망실현창구 1호점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 창업자는 저소득층의 희망실현을 위해 2일 사업설명회에서 그 동안 창업과정에서 겪었던 일을 직접 전달, 창업의 힘을 보태겠다고 한다.

저소득층 경제 회생이 사회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하나의 축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강남구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사업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과 다른 자치단체에 많은 관심을 심어 주고 있다.

이에 강남구는 올 20억원의 예산을 지원, 보다 더 많은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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