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클럽론 방식으로 9000만 유로 차입에 성공 했다고 31일 밝혔다.
클럽론 방식은 다수의 대주(Lender)가 일정 금액들을 모아 상대적으로 거액의 Loan을 실행한다는 점에서는 신디케이티드 방식과 흡사하다. 하지만 클럽론 방식은 실행 시 최초 대주(Lead Manager)가 대출 익스포저를 보유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신디케이티드 론과 차이가 있다.
이번 클럽론에는 유럽계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만기 1년에 차입 스프레드는 유리보(EURIBOR) + 250bps 수준으로 본 자금은 수출입금융 등 고객 지원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외화차입은 달러 위주의 외화자금 차입 시장에서 차입통화 다변화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신한은행은 4월 중 완료 목표로 만기 1년 이상 약 2억5000만달러 상당의 외화 중장기 차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글로벌 본드 발행, 유동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외화자금 조달에 노력할 계획이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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