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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재정 "한-EU FTA, G20서 마무리 기대" (상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와의 자유무역협정 진행상황과 관련,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14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위원회의를 통해 “그동안 EU와의 협상을 통해 FTA의 실마리를 찾았다. 한-EU FTA는 한미FTA 못지않게 경제적 효과가 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미FTA와 관련, “그동안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정부-여당 중심으로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아직 처리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가능하면 올해 한미FTA를 비준처리하고 하반기엔 인도, EU와 FTA를 (체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이어 윤 장관은 “그러기 위해선 정부 뿐 아니라 민간의 협조 또한 절실하다”며 참석자들을 향해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FTA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올해 FTA 국내대책 추진 전략과 한-EU FTA 협상 동향, 그리고 한미FTA 관련 국내보완대책에 대한 이행상황 등이 논의됐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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