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후불 하이패스카드' 출시...고속도로도 '쌩쌩'
실생활의 편리함·높은 포인트 적립..."꿩먹고 알먹고"
고속도로 통행요금의 신용카드 결제가 확대됨에 따라 하이패스로도 이용하고 실생활에서는 높은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카드가 출시됐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은 편리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카드사에 따르면 신한·비씨·롯데카드 등은 후불 하이패스카드를 출시, 고속도로 특화 서비스와 생활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pos="L";$title="";$txt="";$size="300,199,0";$no="2009032609483049720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우선 신한카드의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최고의 포인트적립율과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의 통행료 후불 결제, 전월 신판실적에 따라 통행요금의 0.2∼2% 포인트 적립, 통행요금의 포인트 차감 결제, 신한카드 쇼핑몰에서의 하이패스 차량용 단말기(OBU) 구입 시 5% 할인과 5%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카드는 OBU에 카드를 장착한 후 톨게이트에서 무정차로 통과하는 방식과, 터치(Touch) 단말기가 설치된 톨게이트에서 카드를 대고 통과하는 방식, 통행권과 함께 카드를 요금소 직원에게 제시하여 결제하는 세가지 방식으로 이용된다.
신한카드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1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카드를 발급 받은 후 Dual로 발급된 2장의 카드를 각각 사용등록하고 '신한 HI-POINT카드'로 2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모두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만점을 적립해 준다.
또한 발급 받은 카드 중 후불 하이패스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결제한 후 S-OIL 주유소에서 1만원 이상 주유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5만원 권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pos="L";$title="";$txt="";$size="300,209,0";$no="200903260948304972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비씨카드도 후불형 하이패스 기능을 탑재한 '비씨 후불 하이패스카드'를 출시했다. 비씨카드 회원은행을 통해 발급되는 이 카드는 별도의 충전 없이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이용요금은 후불교통카드처럼 나중에 결제하면 된다.
비씨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차량에 비치되는 등 카드의 특성상 도난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신용거래 사용은 불가하도록 했다.
이 카드는 한국 도로공사의 모든 고속도로는 물론 천안-논산 고속도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등 대부분의 민자 고속도로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고속도로는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pos="L";$title="";$txt="";$size="300,200,0";$no="200903260948304972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롯데카드 역시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후불로 결제할 수 있는 '롯데 후불 하이패스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전국 주유소에서 이용금액의 1∼3%, 그 외 일반가맹점에서 0.2∼0.8%가 하이패스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하이패스 포인트는 두 가지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이패스 통행요금을 할인(포인트 차감) 받을 수 있다. 기존에 도로공사에서 제공하던 출퇴근 시간대 하이패스 20% 할인요금에 추가로 20%(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또한 차량 탑재용 하이패스 단말기(OBU)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를 스피드메이트 직영매장에서 구매할 때 결제금액 중 10만원을 미리 차감 받고 매월 쌓이는 하이패스 포인트로 12개월 동안 나눠서 상환하면 된다.
롯데카드는 롯데 후불 하이패스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까지 이 카드를 발급받고 그 다음달까지 한 번이라도 이용한 회원에게 5000 하이패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고속도로 통행요금의 카드결제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특화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이외의 다양한 생활서비스도 제공하는 차원에서 본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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