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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제2롯데월드, 시뮬레이션도 각본대로냐"

안정성 용역 믿을 수 없다... 강력 반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등 야당은 25일 일제히 정부의 제2롯데월드 안정성 용역을 믿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정부의 용역보고서는 안전하다는 결론을 위해 편파적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며 "최소 1주일 이상 걸리는 시뮬레이션 결과물도 정부의 용역 발주 이후 이틀만에 첨부됐다"고 강조했다.

노 대변인은 "이제 정부 보고서는 국민과 국회를 이해시키기 어렵다, 제대로 된 검증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시뮬레이션을 엉터리로 했는지 사전에 짠 각본대로 미리 해놨는지 어리둥절할 뿐이다,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며 "착공도 안한 롯데월드는 옮기지 못하고 국방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활주로는 옮길 수 있다니 제정신을 갖고 있는 정부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비난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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