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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황,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증폭<한화證>

선박발주 급감 상황이 올 3·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4일 실물경기 침체가 해상물동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고 주요 선주들이 포함된 유럽지역의 경기침체 여파가 보다 직접적으로 선박발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최근 수년간의 발주호황으로 전반적인 조선산업의 공급능력이 크게 증대됐다"며 "하지만 과대해진 공급능력 감소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경기침체 상황은 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을 피할수 없게 만들었으나 조선사의 수주잔량과 지속경영 의지, 고용관련 파급효과 등이 맞물려 있어 최종 결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조선업황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경기가 안정화돼 발주재개가 예상되고 조선사들에 대한 옥석이 가려져 수급이 안정세를 나타내기 전까지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기존 수주잔량에 대한 수익성 개선은 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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