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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비밀 "STX멤버스를 아시나요"


STX멤버스(STX Members)는 STX의 수많은 협력업체들 사이에서도 유난한 영광의 이름이다.

STX그룹 조선ㆍ기계부문 4개사(조선, 엔진, 엔파코, 중공업)와 거래하고 있는 협력업체 중 거래기간이 2년 이상이며 거래금액이 30억원 이상인 업체로 가격ㆍ품질ㆍ납기 경쟁력이 입증된 80개(2008년 8월 기준) 협력사로 구성됐다.

STX는 매년 자체 평가를 통해 우수분과를 선정해 해당 실무진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주는 협력업체 해외 연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6월 강덕수 STX회장이 직접 STX조선ㆍ기계부문 임원들과 STX Members 회원들을 이끌고 그리스, 노르웨이 등에서 개최되는 해외 선박전시회에 참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박 건조 현황을 둘러보는 해외산업시찰을 시행하는 등 우수 협력업체 관리에 열심이다.

STX멤버스의 회원들은 또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과 구조 고도화사업, 일사일품목 개선개발과제, 협력업체 재정 지원정책, 주요 원자재 단가 연동제 등을 추진하며 모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국산화 제품개발 및 신기술 제품개발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박용 보일러와 IGG(불활성기체발생기) 전문기업인 강림중공업은 STX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사업 일환으로 2년간 3억원의 개발 비용을 후원받아 국내 최초 대형 IGG 개발에 성공했다. STX조선은 강림중공업이 제작한 대형 IGG를 스페인 선주가 발주한 LNG선에 장착해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 선진화의 사례를 일궈냈다.

현재 200개의 협력업체와 협약이 체결된 '네트워크 론'은 STX그룹이 추천한 우수협력업체에 대해 기업은행이 납품실적을 근거로 연간 납품금액의 최대 6분의1 금액까지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운영자금 선확보를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 유지가 가능해졌으며 STX그룹 또한 고품질의 부품을 적기 납품할 수 있게 됐다.

STX는 또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TFT를 구성해 주요 수입기자재 및 협력업체 납품제품에 사용되는 수입 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하는 '일사 일품목 개선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현금 2억 원까지 무담보로 지원해주고 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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