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황금연휴 최장 11일에 실속형상품 가득
다른해에 비해 올해 유독 공휴일이 적은 가운데 직장인들을 위로해주는 건 5월의 달력이다. 5월 황금연휴는 월요일인 4일에 휴가를 내면 최소 5일. 연휴 앞뒤로 휴가를 덧붙이면 길게는 11일까지도 휴가를 만들어볼 수 있다.
모두투어(www.modetour.com, 대표 홍기정)가 5월 연휴기간에 실속 있는 가격과 다양한 특전, 출발확정 상품까지 한곳에 모아놓은 지역별 여행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모두투어 내에서도 스테디셀러 상품에 해당하는 [2色체험]방콕파타야 5/6일'이 53만 900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왕궁-에메랄드 사원 등 태국의 명소 관광은 물론 아로마스파 마사지와 코끼리 트레킹 등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또 호텔 해산물 뷔페와 삼겹살 특식이 포함돼 있어 보고, 듣고, 맛보는 알찬 여행을 원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품격 있게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겨보고 싶다면 [관광+휴양]코타키나발루수트라하버(퍼시픽윙) 6일' 상품이 있다. 2009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우수여행 인증식에서 우수상품으로 인정받아 공신력을 갖춘 상품이기도 하다. 104만9000원.
북경, 상해 대표상품으로 왕부정거리, 만리장성 등을 관광하는 '실속만리장성 4일'(32만 9000원부터)과 상해 서커스, 서호 유람선 탑승 등의 특전이 포함된 '상해/소주/항주 4일'(34만9000원) 상품도 판매중이다.
최근에는 인천출발 상품 외에 부산과 무안 등 지방에서 출발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상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인천출발 상품보다 저렴한 편이다. 부산출발 '미서부-라스베가스/샌프란시스코 버스투어 8일' 상품의 경우 미국의 대표도시를 버스로 관광하면서도 라스베거스에서는 플라밍고 특급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가격, 일정 모두 실속으로 꽉찬 상품이다. 159만원.
이밖에 무안에서 출발하는 '대만 온천욕/화련/지우펀 4일', 부산출발 '홍콩/마카오/심천 3국지'등 다양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모두투어 상품기획지원팀 이철용 과장은 "4월 30일과 5월 2일 사이에 출발하는 일부 인기상품의 경우 벌써 예약이 완료됐다"며 "올해 유일한 황금연휴인 만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원하는 지역과 일정에 맞는 상품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송광섭 기자 songbir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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