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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통일차관 "개성공단 체류민 신변확보 최우선"

20일 개성공단이 다시 차단된 가운데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체류국민의 신변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해 제반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해 "기업의 경제적 손실과 사후 파생결과에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차관은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758명의 우리측 인원에 대해 "지금까지는 신변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지구 출입체류에 관한 합의서 등 남북간 합의에 위반되며, 북이 스스로 만든 개성공업지구법에 어긋나는 불법적 처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 차관은 "북한이 군통신 차단의 명분으로 세운 키리졸브 훈련도 사실상 어제 종료했다"며 "또 다시 차단한 건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북한의 추진 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어제 북측에 방북 667명, 귀환 522명에 대한 출입계획을 통보했다. 당일 올라갔다 복귀하는 인원을 제외하면, 125명이 내려와야하는 상황이었다.

북한은 9일 1차로 통행을 차단한뒤 다음 날 정상화하고는 다시 13일에 통행을 차단했다. 16일에는 일부에 한해 통행을 허가하고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면 허용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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