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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폭발사건 정부 긴급대책회의, 사건경과 보고

정부는 16일 신각수 제2차관 주재로 예멘에서 일어난 테러추정 폭발사건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재외동포영사대사 등을 포함한 외교부 관계자 7명, 청와대, 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사이버경찰청, 테러정보통합센터 단장 각 1명씩, 모두 12명이 참석했다.

신 차관은 모두 발언에서 "어제 오후 예멘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50분에 관광객 18명에 대해 테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 "정부 관계부처 간에 대책 논의를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사건 경과를 보고 했다. 이 국장은 "한국 관광객 18명이 예멘의 유적도시인 세이욘을 관광중 우리시간으로 밤 12시에 폭탄이 터져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현재 사망자와 부상자는 관광지 인근의 세이욘 병원에 옮겨졌며 예멘정부는 특별기를 파견에 가능하면 빨리 수도인 사나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관광객 18명 중에서 13명이 어제 오후 일몰을 구경하다 폭탄이 터졌다"며 "나머지는 떨어져 있어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1명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건 경과보고에 따르면, 일몰을 구경하던 13명 중에 4명은 사망, 4명은 부상, 나머지 4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다른 1명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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