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이 1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임기 3년의 재판소장으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17명의 ICC재판관들의 호선투표로 선출됐으며, '파투마타 뎀벨레 디아라' 재판관(말리)이 제1부소장, 한스 페터 카울 재판관(독일)이 제2부소장에 뽑혔다.
송상현 재판관은 2003년 재판관에 선출돼, 상소부 부장판사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집단살해죄, 인도에 반한 죄, 전쟁범죄 및 침략범죄 등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하기 위한 최초의 상설 국제재판소로, 현재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태등 7개 사건을 다루고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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