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추경예산 51억3000만원 편성, 일자리 사업에 투입
강북구가 해외연수비 등 소모성, 행사성 예산을 줄여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추경예산 51억3000만원을 편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pos="L";$title="";$txt="김현풍 강북구청장 ";$size="230,345,0";$no="200903100921411232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번 추경예산은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 편성됐으며 행정안전부가 교부한 부동산 교부세 재원 19억7000만원과 상반기 조기집행이 어려운 사업, 경상적 경비 감액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특히 강북구는 행사성 경비와 경상적 경비, 소모성 경비를 대폭 줄여 재원을 확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서별 업무추진비 삭감을 통해 1억9000만원을 마련했으며 매년 열리던 진달래 축제를 없애 4600만원을 줄였다. 직원 해외연수비 5600만원과 직원한마음 워크숍 8500만원 등 행사성, 경상적 경비로만 4억4600만원 재원을 확보했다.
또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 중 2억원을 반납하고 행복지수 조사, 구의회 영상정보처리시스템 설치, 예방접종사업 등 시급하지 않거나 상반기 조기집행이 어려운 사업 26억5300만원을 감액했다.
이렇게 마련된 51억3000만원 재원은 행정 서포터즈 등 인력 운영 사업 10억4800만원, 노인일자리지원사업 4억8000만원, 유헬스케어 사업 8800만원 등 직접적인 일자리 사업과 노인복지시설 복합단지 조성, 웰빙테마공원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보완공사 등 현안 사업에 투입된다.
구는 10일 구의회 심의가 끝나는대로 예산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관내 소기업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지원을 지난해 805개업체 113억3000만원에서 895개 업체 153억5000만원으로 늘리고, 매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로 지정,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은 단순히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5월말까지 17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범운영을 통해 매회 300여명의 구 공무원들과 동 직능단체원들이 장보기와 회식을 실시,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