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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화려한 인기 뒤의 외로움을 토로했다.
태연은 8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이하 '박중훈쇼')에 출연해 "가수란 건 외로운 직업이다"라고 고백했다.
"몇년을 피땀 흘려 준비하지만 정작 무대에서는 3~4분 만에 끝이 나기 때문"이라는 것이 태연이 밝힌 이유다.
태연은 "무대에서 내려오면 엄청난 공허함을 느끼곤 한다"며 "공허함 자체가 사람을 외롭게 만든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아울러 "이미 끝난 공연이니까 다시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후회한 적도 있다"며 "준비하다 보면 (가수라는 직업이) 외로운 일이라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티파니는 가수가 누리게 되는 인기에 대해 "인기란 건 계절과 같다"고 비유했다.
또한 수영은 "언젠가 거리를 걷는 나를 보고 누군가 '누구지? 아, 예전에 '지(Gee)'로 인기 있던 소녀시대지'라고 말하는 때가 올 수도 있다"며 "인기가 있다가 없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그 점에 대비해 지금부터 겸손해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중훈쇼'에는 윤아를 제외한 소녀시대의 여덟 멤버들이 출연해 박중훈과 대화를 나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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